(12월 계곡, 이끼에 매달리고 덮여 있는 얼음방울)
축제
여전히 가을 흔적은 남아 있고
아직 큰 겨울은 나지 않는 달
아쉬움과 반가움이 만나는 달
고마움과 미안함, 서글픔과 그리움이 하나되는 달
이끼의 푸르름을 할수 있는 한 살리고 싶은 마음은
보내는 마음이나 맞이하는 마음 다 같은 달
12월
눈과 서리와 이슬과 물방울과
맑고 순수하고 은밀하고 차분하게 놀아봐야죠
축제같은 축제를 하려면 이런 때 이렇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