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시간 무언가에 부딪히고 무언가를 부딪치며 이렇게 되도록 굴러왔니 얼마나 된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겠고 어찌 될건거는 더 모르겠지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1.07.24
이웃 이웃사촌 참 정겨운 말이었다 이우지간이라는 말로 친근함과 존경의 의미로 특히 동네 어르신은 절대적이었는데 어쩌다 어쩌다가 무지에 불통과 고집의 대상으로 들린다 틀닭... 어릴적 전래민요를 내게 가르쳐 주시던 마을 할머니가 떠오른다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0.09.07
반려 뭐라도 사서 해야 한다면 몰라도 평생 나를 차별하지 않고 함께 하는 무엇이 필요하다 한다면 줄 필요도 뺏을 필요도 달래주고 치워줄 필요도 없는 그 무엇은 지구 시간의 부스러기 돌이 아닐까 수많은 날 살아오면서 다듬고 흘러온 영원한 침묵 망각의 덩어리 돌 한점 순서로 치자면 그리 크게 뒤지진 않을 것 사진이야기/영원의 강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