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오후 그런날 그렇게 살고 있는
물가 버드나무들을 만났습니다.
하루하루의 공간에
묘하게 끼워넣고 살고 있는
가지와 잎들
어디까지가 내 몫인지는 몰라도
거기까지는 내 몫이 아닌지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오면
이런저런 일로 좋아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렇게 언제까지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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