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풍경 대전 도심의 한밭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자연스럽게 풀어 헤친 버드나무의 하느적 거리는 가지가 그 무슨 스케치일지라도 흉내낼 수 있을까 한편 저런 유연함으로 자연스러운 한해한해 정성껏 산다는 것이 얼마나 편안한 일일까...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2.12.18
한밭수목원 태풍이 불던날 태풍이 불면 비만 올 때보다도 더 좋아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나는 그래도 비를 더 좋아하지만서도 구름도 이 때다 싶어서 가고싶은곳으로 부지런히 떠나고 풀들 그동안에 하지 못한 운동하느라 날리났고 나무들도 그렇지요 많이 크지않은 나무는 아주 좋아합니다. 잘난척 하는 가지 부러지기만 기다..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1.06.26
한밭수목원 여름 내가 받은 인상 내가 살리고 싶은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 특히 태풍에 앞서서 비가 오는 날이면 틀림없이 작은 나무와 하늘을 보러 나섭니다. 풀도 보아야 하는데 그 풀은 없을 때가 많아요 수목원 일꾼들이 좀 바쁘거나 쓸돈이 모자라서 하는 수 없어야 저 풀들..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1.06.26
한밭 수목원 2011.6월 여름 한번 아플때 마다 성큼 큰다는 아기처럼 한 줄기 신나게 퍼붓고 나면 부쩍 어른스러운 태가 난다. 줄곳 지켜보고 아껴보고 기록해 두어왔지만 정말 아름다운 것은 의외로 의도하지 않은 내버려 둔 것 들 자유와 나눔과 질서에 감탄한다. 어떻게든 그럴때는 잘 보아 두어야지 다음에 이담..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1.06.26
앵두 맛 6월이 좀 지난 이맘때 쯤 화려한 봄 꽃이 자랑하기에 좀 지쳤다 싶을 즈음에 앵두가 꽃보다 더 꽃같은 자태와 색채를 드러낸다. 피멍이 물씬 오른 것 처럼 어떻게 어디로 터져줄까 얼마나 어찌나 요염한지 그냥 에라이 몽땅 뭉게고 터뜨리고 싶어진다. 양재기에 여나무알갱이 두세옹큼 담아내 보았자 ..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