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겨울만의 색이 있다
능력있고 경험 많은 색채 디자이너라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소박하고 담백한 시간의 맛이 있다
소소히 빛을 되돌려주는 그 의연함
누가 알까봐 감추고
나만 누리고 싶은
시크하게 잘 삭은 사진의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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