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지 않습니다
나무는 아주 어릴적 부터
아예 내가 어찌되리라 알고서 커갑니다
어느 곳을 열어보고 비춰보고 들쳐보아도
크기만 다르지 그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아무 말이 필요없습니다
큰 열매만을 크게 꿈꾸며
부지런히 해와 바람고 비와 친하도록 애쓰기만 하면됩니다
정직도 성실도 필요없습니다
주는대로 받는대로 생겨가는 대로
맡기기만 하면됩니다
나무는
그렇게
너무나
정확하게 알면서 살고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나무는 아주 어릴적 부터
아예 내가 어찌되리라 알고서 커갑니다
어느 곳을 열어보고 비춰보고 들쳐보아도
크기만 다르지 그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아무 말이 필요없습니다
큰 열매만을 크게 꿈꾸며
부지런히 해와 바람고 비와 친하도록 애쓰기만 하면됩니다
정직도 성실도 필요없습니다
주는대로 받는대로 생겨가는 대로
맡기기만 하면됩니다
나무는
그렇게
너무나
정확하게 알면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