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매자의 환생

g_daeroni 2012. 12. 1. 22:54

 

가을이 끝나갈 무렵에

활짝 피어납니다. '나 여기 있다'

비가 오거나 햇살이 눈부실 때면 더욱 극성입니다.

안 보아줄 수가 없어요.

 

꽃모양은 어땠었나 기억이 하나도 없는데

저렇게 징하게 피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열매만한 크기의 입들도 다닥다닥 곱게 물들더니

그만 오소소 쏟아 져버리네요.

저 넘들 등쌀에 그럴만도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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