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보은 회남의 늦여름

g_daeroni 2012. 8. 15. 22:15

 

대청호가 내륙 깊숙히 더듬어 들어와

여기가 내물이다라고 가끔 외치고는

한동안 쑥 빠지면서

 

다시는 오지 않을 것 처럼

여기는 내산이다 라고 착각하게 하는 회남

 

그 땅들 참 잘 노신다.

 

(2012.8.15 충북 보은 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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