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境 어떤 풍경이 크고 웅장하고 작고 초라해 보이는지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얼마나 지내왔는지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겠다 수천만년 요동 두드림 뒤틀림도 고스란히 남았다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금방 부서져 사라질 일은 아닌 듯 하다 (장자도 갯바위 풍경)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0.08.18
닮는다는 것 닮아보려고 난리다 바위는 바다를 나무는 바위를 바다는 나무를... 때리고 부수고 해도 그게 다 좋아서란다 거칠수록 훨씬 더 (무녀도 주상절리 해식와)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0.08.12
선유봉 바라보기 점심을 잘 먹고 뒤꼍을 지나 언덕을 넘으니 옥돌해수욕장이고 그 너머에 선유봉이 드러나 있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많이 솟아 올라 있을 듯 하였다. (선유도 옥돌해수욕장에서 선유봉을 보며)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0.08.12
대장도 바라기 아마도 언젠가는 각자 또 하나의 스마트한 전자 눈을 휴대하고 다니는 날이 올 듯 덕분에 공간을 초월하여 같은 풍경도 개성에 따라 다양한 시선으로 볼 줄도 알게되는 날이 반드시 올 듯 (장자도에서 대장도를 바라보며)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20.08.12
선유도에 가서 선유도에 가면 선유도를 보고 와야지가서 돌맹이 바위부스러기만 보고 왔지하기야 무엇인들물 돌 풀 나무 그리고 빛과 바람 빼면 무어 있나선유도 바다에 떠있는 섬인줄 알았는데바닷 속으로 부스러져 사라져가는 육지 였다이제 섬 자격도 상실되었고머지않아 그리움 마져도 묻혀버릴 ..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