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영원의 강

숨고르기

g_daeroni 2018. 12. 12. 01:44



눈이 온다

눈으로 코로 입으로...

잘난 맛보고

못난 흉보고

가끔 목청은 멀쩡한가

확인도 해보고


어찌되는지 다 알고

어찌되었는지 다 알고도 있지만

그것은 이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일단은 숨고르기

눈 감고 귀 닫고 숨고르기

첫 눈이 왔으니 우선은 숨고르기

반갑기야 하지만

내눈 내코로 들어가면


내가 차니까...







444





'사진이야기 > 영원의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상상  (0) 2019.01.11
눈어름물  (0) 2019.01.02
항해  (0) 2018.12.08
눈물의 강  (0) 2018.12.02
강물  (0)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