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감꽃 모듬
벼르고 또 벼르던
그러나 잊고 또 잊고
그러다 보니 가고 또 가버려
한번도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던
그
감꽃
감꽃잎을 모아보고
담아 보았다
네 들
그렇게 생겼었구나
바닥에 툭툭 떨어졌어도
그렇게 좋아 했었구나
그 간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하다
시간 참 많이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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