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갈대

g_daeroni 2018. 4. 7. 21:45




봄이라서 나갔는데

제일 마음에 들던 풍경

호수가 마른 갈대줄기와 푸릇한 창포순


바삭 마른 것이 새롭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언제 눈보라 치던 겨울이 있었냐는 듯

잊을 것은 아주 깨끗이 잊었네요


어쩌면

잊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멍청이겠네요


그래도

죽지는 않았다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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