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흉내

g_daeroni 2018. 1. 11. 21:10



난 올해도

어떤 모습을

무슨 생각으로

어떠할 요량으로

흉내내게 될지


뻔뻔뻔스럽게도

설레이기까지 하다


역시

다만 내 생각으로는

그 흉내당한 상대는

나를 너그러히 용서하리라


더욱

뻔뻔뻔뻔스럽게도

스스로 단정짓는다


2018.1 전북 김제 능제






288


'사진이야기 > 내마음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여행  (0) 2018.01.15
겨울 환영  (0) 2018.01.11
그대로라 감사  (0) 2017.12.31
바람이 불면  (0) 2017.12.29
눈이 오면  (0) 201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