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의 강물 하늘에서 미꾸라지가 투두툭 떨어지는 비가 퍼붓기라도 하는 날 아주 신나고 신나는 날 우리 아버지 막걸리 시원하게 한잔 하시는 날 그래서 더 더욱 더 신나던 날 평생 마시던 막걸리가 고스란히 지금도 하염없이 끝없이 흐르네 사진이야기/영원의 강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