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밀려가면 밀려오고떠나가면 돌아오고넘어오면 넘어가고...늘모두가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데난언제나 그것을 알고 있지는 못한다뻔한 사실이뻔하지 않게 보이고 들릴 때어쩌면진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이제서야알고 싶어져서 일지 모른다(2017. 08 삼척 맹방해변에서)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7.08.26
삼척 환선가는 길에 서서 삼척, 거기 참 좋았다. 눈 지그시 감고 무성하게 무상하게 덮고 키우고 씌우고 날리는 거기 참 좋았다. 후다닥 달려갔다 달려오는 선착순도 없고 항아리 담 버섯꼬라지 지붕도 볼 필요도 없는 오직 가쁘게 숨쉬는 것만 할 줄 아는 거기 참 좋더라... (2012.8월 삼척 환선동굴 가는 길에서) 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