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일상차림으로 천오백미터가 넘는 산을
걸어 삼십분이면 간다
매일매일 장터소리에 익숙해 지자니
억겁 세월의 바람소리는
혹시나 잊지는 않을지
다가가기 쉽지만
나는 어렵기를 희망한다
고맙고 미안하니까
(덕유산 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