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황량하고 허허롭고
고요하고 쓸쓸하고
그립다
갈매기 끼루룩 소리가 그립다
게아이 들 모래 해비적 소리가 그립다
아기 우왕우왕 소리가 그립다
모래가 사라지고
조개가 사라지고
갈매기가 사라지고
사람도
동네가 나무 너도 휑하다
그래도 김은
하나도 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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