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쟤들이 저곳에 모여 사는지
예전 같으면야 저처럼 크도록 둘리도 없지만
별 필요 없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축복이고 생명이다
여기에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관심을 받아야만 하는지
어지간히 볼품은 없어도
누군가는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무성한 잎들 왠만큼 털어져서 가지가 들어나면
온몸으로 그리다 잠시 멈춘 드로잉을 들여다 보는 누군가 있다
아카씨야
(제방옆 아카시아 군락)
어쩌다 쟤들이 저곳에 모여 사는지
예전 같으면야 저처럼 크도록 둘리도 없지만
별 필요 없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축복이고 생명이다
여기에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관심을 받아야만 하는지
어지간히 볼품은 없어도
누군가는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무성한 잎들 왠만큼 털어져서 가지가 들어나면
온몸으로 그리다 잠시 멈춘 드로잉을 들여다 보는 누군가 있다
아카씨야
(제방옆 아카시아 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