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20. 7. 23. 09:50

호반
이말이 가장 근사하고 낭만적인 단어로 여긴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 느낌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호반의 도시
그 도시로 연극을 보러 가기도 했었고
산책이라는 시간도 가져보기도 했었다
말금히 씻고 나오는 듯
점점 아스라하게 보이는 마을에는
근심 걱정 없는 사람들만
옹기종기 사이좋게 살고 있다고
믿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