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겨울풍경
g_daeroni
2019. 3. 1. 22:45
(2014.12.15)
허허로이.
선택된 풀인 줄 알았다.
유일한, 분명히 다른 무엇인줄 알았다.
흔해 빠진 잡풀이라는 걸 참을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흘러 겨울이 되었군요.
아직도 잡다한 꼬투라기들을 떨구지 못한 채 달고 있지만,
속은 텅 비어 고개를 숙인다오.
허허로이 빈 들판을 바라보고 있다오.
---- 받은 댓글
이름이 망초라고 하죠.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의 눈으로...
---- 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