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9. 2. 16. 00:35



빛이 이렇게 아름다웠었나

그림자가 이렇게 근사했었나

달 빛이 이렇게 그윽했었나


돌 한점의 자태

여울 한모금의 소근거림

바람 한자락의 빼어남이


이렇게 멋스러웠었나


나이

갈수록

거꾸로 먹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다


본의 아닌

자화자찬은 또

어찌 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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