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9. 1. 23. 12:50




해마다

가을이 되면 부담스러워

겨울을 기다린 적이 있다


생기도 향기도 없다지만

부끄러움 감춘 나신을

오히려 오롯이

나홀로 호사할 수 있는


겨울 색이 그리워서다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