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9. 1. 13. 23:53



언제든

바로 오겠지 했다가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들


언제 또

올 수 있겠다 했다가

이래저래 잊고 말아버린 시간 들이


어떤 것 들은 고스란히

어느 어느 때

나에게만

문득문득 울리고 맴도는

화석이 되었다


기다리는 바로 어느 때가

좀 길다 싶으면

세차게 밀려오고 치대오다

차갑게 굳어 버렸다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