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8. 9. 7. 01:05



가을을 맞느라 꽤 힘이 듭니다

끈길긴 여름 밀어내기도 여간 고생스럽지 않았는데

심술은 남기고 갔는지

태풍이다 비다 어지간히 행세 들 합니다


그랬거나

좀 시원해졌다고

깔끔히 잊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18.9 맑고 수량 좋은 조용한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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