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영원의 강
공개4
g_daeroni
2018. 9. 3. 17:21
우중(雨中)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날
특히 외로워지고 싶은
그분이 있습니다
지독히 무덥기만 하고 비도 없던 올 여름
어느날 잠깐 적시는 소나기에 벽오동이
모처럼 생기를 찾습니다
(올 여름은 제가 겪어나온
여름 중 가장 더웠고 가장 길었습니다
비마져 오질않아 많은 것들이 타버렸습니다
그래도
의지에 의하여
무더웠던 날 속리산 산행 기억을
남겼습니다)
사진전 나들이 (20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