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8. 1. 11. 21:10
난 올해도
어떤 모습을
무슨 생각으로
어떠할 요량으로
흉내내게 될지
뻔뻔뻔스럽게도
설레이기까지 하다
역시
다만 내 생각으로는
그 흉내당한 상대는
나를 너그러히 용서하리라
더욱
뻔뻔뻔뻔스럽게도
스스로 단정짓는다
2018.1 전북 김제 능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