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7. 8. 26. 11:35



밀려가면 밀려오고

떠나가면 돌아오고

넘어오면 넘어가고

...


모두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데

언제나

그것을 알고 있지는 못한다


뻔한 사실이

뻔하지 않게 보이고 들릴 때

어쩌면

진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서야

알고 싶어져서 일지 모른다


(2017. 08 삼척 맹방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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