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내마음의 풍경
커피를 더 사랑할까요
g_daeroni
2013. 12. 9. 14:42
쓰면 쓴 것으로 끝내지 않는 다는 것
쓴다는 것의 진짜 쓴맛을 보지 않았다는 것
그게 쓴맛을 보여주는 진짜 맛이지 않았을까
이렇게도 볶아보고 저렇게도 구워보고
섞어보고 흔들어 보고 뒤직여 보고
쪄도보고 걸러도 보고 ....
이것저것 손대기도 싫어서
젓기도 싫어서 닦기도 싫어서
거기에 단맛은 죽어도 포기하기 싫어서...
급하고 빠르면 좋긴 좋지만
너무 모르고 너무 버리는 것이 많지 않을까
그게 어제 오늘의 애교는 아닌 것 같다
콩
툭까서 밥에 넣어 먹거나
심심해서 볶아 까르륵 깨물어 먹거나
볶고 갈아서 으깬 밥알에 묻혀 먹거나
...
콩도 커피와 같이 지방도 포함되어 있다는데
왜 콩차는 아니 콩피는 왜 없었을까
거 참 근사했을텐데...
먹어야 사는 된장 청국장 그런것 말고
안먹어도 사는 더 포옴나게 사는 것을
부러 안했던 것일까
아서라 먹는것으로 장난하면 못쓴단다
향이 몸에 좋은 것은 다 배부른 소리지
쓴 것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