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11. 9. 10. 17:54

 

때늦게 비만 오는 줄 알았더니

어느새 가을을 모시고 왔습니다.

 

소리없이 축축한 맛사지에

영산홍 푸른 잎이 여름꺼풀 벗겨지고

맑은 속살이 짙게 반짝일 때 

 

벌써 가을이 붉게 배어있음을 알았습니다.

 

왔다

간다

 

아주 아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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