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_daeroni 2021. 9. 15. 09:20

내 손바닥 품안에 쉬고 있는 돌 한점 보다

지금 나에 더 귀한 풍경은 있지 않은 듯 하다

 

부서지는 한 점 구름

속줄기를 보여주기 시작한 몇몇 나뭇가지

소슬바람에 놀라 흩어지는 새 들 때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풍경은 벌써 있지 않을 듯 하다

 

아니 새하얀 캔바스는 두말할 것도 없고